형사가 사고한번 치겠습니다.
달달한 키스였다.
요즘 이런 달달한 로맨스가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한참동안 설레임을 잊고 살아왔던터라 나를 놀래킨다.
하긴 이쁜 혜리가 덤벼드는데 조정석이 끌려가지 않을수 있을까.
그렇게 어제 월화드라마 투깝스 에서는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오늘이 기대되는 이유는 사랑의 전개.
한몸에서 두 영혼이 한여자를 사랑하는 부분은 삼각관계의 야릇함도 볼수 있을듯 합니다.
지난주 재방송을 먼저 봤습니다.
본방송을 본것은 어제가 처음이죠.
투깝스 조정석 이혜리 달달한 로맨스의시작
정의로운 형사 VS 그리고 뺀질한 사기꾼.
여기에 너털거리는 이혜리 기자가 펼치는 로맨스 가미된 그냥 편안히 보는 드라마.
어쩌면 조정석과 이혜리는 사랑의 감정이 전부터 싹트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표현하기가 어려웠고, 어떤 끈이 필요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어제밤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몸이 먼저 부딛혀야 마음이 움직이는가 봅니다. 몸이 어제는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몸이 되어 하나의 수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완전 다른 삶 속에서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재미.
서로는 어떻게 몸에 들어가는지, 어떻게 하면 몸에서 빠져나오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이 있으면 김선호 들어갈수 있고, 피를 보면 김선호가 몸에서 튕겨져 나옵니다.
둘은 한여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이혜리 기자.
조정석에게 한번 떠보는 말.
'설마 나 여자예요?'
어쩌면 이 돌직구가 조정석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랑이 시작되었죠.
아주 우연히 서로에게 끌림을 확인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늘밤 달달한 로맨스의 끝.
어제 저녁에 조정석과 이혜리 둘이 서로 키스를 하는 부분이 공수창에게 목격되었으니까요.
오늘밤 투깝스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