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김사부 유연석 마지막회 한번남기고 혼돈의정체성
삶과 죽음을 가르는 순간.
어쩌면 병원응급실은 그런 곳인지도 모릅니다.
수술하려는 사람이 3사람.
수술을 할수 있는 부분은 2.
누구나 절박한 순간이죠.
남은 1사람은 죽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닥터 유연석 역시 이런 상황을 어린시절 맞이했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아버지는 선택받지 못하고 죽음을 당했죠.
아쉽다는 말이 여기에 떠오르네요.
월화드라마 낭만닥터김사부 마지막회 딱 한번을 남겨놓았네요.
작년 연예대상 등으로 한회를 빼먹어서 다음주 1월 16일이 마지막회 하는 날입니다.
어젠 참 재미가 있었습니다.
닥터 부용주의 과거.
그 속에서 낭만닥터김사부 유연석 혼란을 조금 다루었거든요.
자신의 아버지의 수술을 뒤로 미루게 한 김사부.
의사이기에 인정할수 밖에 없는데 자식으로서는 인정이 안되는 혼란.
어쩌면 엇나가고 싶을정도로 괴로웠을 것입니다.
의사이기 때문에...
정작 자신에게 그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돌담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3명의 환자.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상황의 환자를 수술하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낭만닥터김사부 한마디를 건네요.
"너 의사가 가장 많이 듣는말이 뭔지 알아?"
"바로 수술 잘했는데 왜 죽게 만들었냐는것..."
"걸어서 들어왔는데 죽었다는것"
사람 살리는 일이기에 살리지 못하면 어쩌면 모든 환자의 울분을 받아내야 할 사람이 의사인 것이겠죠.
하지만 수술의 순서 때문에 죽었다면 더욱 억울할 것입니다.
vip 때문에 수술순위가 밀리는것.
어쩌면 실제상황 에서도 일어날수 있는 부분일수 있죠.
유연석 역시 아버지가 죽을때의 힘약한 어린 학생이 아니라, 지금은 의사이니까요.
김사부는 조금 억울합니다.
자신때문에 유연석 아버지 수술이 밀린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이때 우린 변명을 하게 됩니다.
아니 사실을 이야기 해도 변명처럼 들리겠죠.
온전히 해결될수 있는 부분은 제3자 또는 진실이 밝혀질 때입니다.
이제 낭만닥터김사부 모든 수술은 끝이 났습니다.
어쩌면 이제 거대권력의 부패를 응징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겠죠.
너무 짧은 20부작이라는 부분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 입니다.
현실속에서는 조금 무리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빠른 전개가 오히려 조금 아쉬움이 많았던 그런 드라마 인듯 합니다.
박수칠때 떠나라~~~
어쩌면 20부작이라는 것은 그만큼 사건전개가 빠르고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듯 합니다.
유연석 혼란 부분이 재빨리 마무리되고, 서현진 씨와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도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해야 할까요.
여전히 미스테리함이 조금 남아있는 여운영 씨의 한방이 없는 것도 조금의 아쉬움.
그렇게 단 1회만을 남긴 낭만닥터김사부 마지막회 다음주 방송됩니다.
한석규라는 배우.
정말 타고난 연기자 입니다.
유연석이라는 배우.
이번 낭만닥터김사부 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톡톡튀는 매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닐슨코리아제공 시청률 26.7%.
다음주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낭만닥터김사부 정말 재미있는 19부작까지의 전개는 저에게는 즐거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