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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가을축제 가을운동회 옛추억 되살릴 향수

by 대전팡팡 2017. 10. 12.

작은 시골마을 나들이.

우렁찬 소리에 눈들어보니 가을운동회 한참이더군요.


옛날생각나네.

그때는 이렇게 조그마한 시골동네에도 가을운동회는 정말 큰 가을축제 였는데 말입니다.


시절은 변했어도 역시 한바탕 큰 웃음.

그 속에서 내 지난시절의 추억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밤을 줄줄히 실을 꽤메어 싸갔던 운동회.

그리고 아이들 뿐만이 아닌 부모까지도 밤늦도록 축제분위기 였던 그날.



그래도 나름 체계적인 운동회를 본듯 합니다.

그저 이기적인 생각과 1등주의의 현실속에서 하루쯤 건강한 웃음을 주는 것.


가을축제 가을운동회 옛추억 되살릴 향수


옛날 나 어릴적의 운동회는 정말 어마무시한 행사들로 가득했었는데..

박 터트리기 부터 시작하여 차전놀이 그리고 기마전?



시골마을의 가을운동회 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더군요.

공굴리기, 계주, 그리고 달리기.

부모와 함께하는 달리기.

마지막에는 진한 여운의 서로 사랑하면서 포옹하고 껴안아주기 등등..



노트 보다는 공책이라는 말이 익숙했던 시절.

달리기에서 등수에 오르면 공책을 나누어 주었던 시절.


열심히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그냥 즐기더군요.



시골마을의 가을운동회 https://youtu.be/Zz8lQ8QFjlY 


하긴 소풍을 가도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고 숨겨진 보물 찾기 등을 통해 얻어지는 상품에 눈이 어두웠던 시절.

운동회 에서 상품을 많이 받지 못해서 우울했던 날들.


그래서 가을운동회 하면 한명 떠오르는 친구가 있습니다.

달리기를 정말 잘했죠.


달리기를 잘하면 상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100미터 부터 시작하여 계주와 이것저것 합쳐서 아마 두세달은 공책걱정 없었던 그런...



시골마을의 가을축제.

가을운동회 에서는 부모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더군요.

함께 달리는 것.

함께 무언가를 하는것.


그래서 조금은 기분좋게 바라보았습니다.



하루쯤은 그런날.

나도 일정을 멈추고 가만히 들여봤던 시골마을의 가을풍경.

가을운동회 속에 직접 참여는 못했지만, 참여까지 했다면 더 없이 즐거웠을 부분.


그런 일상을 하나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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