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마다 서울나들이
놀러가는 것은 아니고 딸과 함께 병원에 갑니다.
바쁜 시간이라 ktx 탈경우도 많지만, 일주일의 긴 여정은 마음을 좀 놓게 합니다.
그럴때면 기차여행 떠난다고 생각하고 무궁화호 타고 서울에 가죠.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ktx로는 한시간.
무궁화호 두시간.
물론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올때는 ktx를 타게 됩니다.
웬지 서둘러 내려와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
하지만 대전에서 서울올라갈때는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면 됩니다.
ktx를 타는것보다 무궁화호 타면 어쩐지 더 여유롭습니다.
분명 시간은 ktx가 빠른데 말이죠.
자주 올라가다보면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좌석을 예매할까.
무궁화호좋은자리 몇번 기차여행 열차카페 안마의자까지 있네
정해진 날짜이기 때문에 항상 미리미리 열차표 끊어놓습니다.
자리가 많으면 많이 고르게 되죠.
그냥 좌석이 조금 있으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게 됩니다.
주차장에서 한두곳만 자리가 비었다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지만, 넓은 주차장은 이리저리 더 둘러보는 것처럼 말이죠.
저역시 미리 기차표예매 할때면 어느부분을 고를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무궁화호좋은자리 69번 70번 그리고 3번 4번.
이것은 상행과 하행일때 다름이 있습니다. 좀더 깊이있게 봐주세요.
바로 요 자리입니다.
무궁화호좋은자리 이 번호는 대전에서 서울역 갈때 69번과 70번 입니다.
물론 그 옆의 부분도 있지만, 상행선일때는 문이 열릴때 찬바람이 불어올수 있죠.
그래서 그 옆의 자리는 좋지 않습니다.
물론 무궁화호 어떤 열차는 요 테이블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차여행 또 떠나고 싶어지죠.
어쩌면 기차여행은 낭만인듯 합니다.
빠름의 ktx 보다 더 여유롭고 즐거움을 누릴수 있는 것이 무궁화호 인듯 합니다.
자, 그렇다면 서울에서 대전방향은 어떤 번호가 좋을까요.
바로 3번과 4번 입니다.
이것은 위의 논리와 반대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럼 호차는 몇번열차를 타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3호차와 5호차가 좋습니다.
이것은 동선의 문제부터 시작됩니다.
대전역에서 탑승할때, 그리고 서울역에 도착했을때.
물론 비슷비슷하고, 내릴때마다 약간의 다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먹거리는 4호차 바로 열차카페 있기 때문에 그 바로 옆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먹기만 하는 열차카페가 아닙니다.
안마의자 방까지 있습니다.
천원에 10분.
노래방도 있죠.
물론 노래방은 거의 잠겨져 있고, 안마의자 역시 카운터에 요청해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여러번 서울과 대전을 오고갔지만 안마의자 사용은 딱 한번 해봤습니다.
두시간이라는 시간.
어쩌면 짧고 어쩌면 긴 시간입니다.
서울에 분명 일보러 가긴 하지만 저는 항상 기차여행 간다고 생각하고 갑니다.
그러다보니 한시간의 시간.
그것은 어쩌면 그저 커피한잔 마시는 여유시간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냥 기차 안에서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열차카페 에서 바깥의 풍경을 보는 즐거움은 또 매력이 있습니다.
통유리로 밖을 바라보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색다른 즐거움이 있죠.
안마의자 경험도 하고, 열차카페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기차밖 풍경도 보고.
나름 즐거운 일입니다.
주말, 훌쩍 기차여행 한번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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