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는 생각
항상 #건강검진 두렵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일까.
커피와 담배도 많이 피우는 나.
#수면내시경 안하고 그냥 내시경 하는 사람이 참 독하다는 생각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아침 8시 기상.
#건강검진예약 8시반 인데.
서둘러서 대충 씻고 #청담내과 갔습니다.
도착시간 9시.
8시반 청담내과 예약했는데 9시 도착.
건강검진 받는날 수면내시경 이후 하루종일 무기력함
괜시리 미안함.
그리고 대충의 설문지 작성.
담배 하루 한갑 피우는데 설문지에는 하루 10개피 라고 거짓말 함.
술 거의 매일 먹는데 일주일에 2~3일 이라고 거짓말 함.
후후 그러고 보니까 설문지 내용에 거짓말 하는 것을 보면 조금 찔림.
운동은 거의 안하는데 자전거로 출근 한다고 그 부분을 조금 부풀려서 작성.
사실대로 쓰고 싶은데, 건강검진 결과표에 술과 담배 끊으라고 메세지 주는 사례들.
울딸과 아내는 요 결과표 보고 또 잔소리.
그래서 그냥 소심한 거짓말을 써 봅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한 거짓말은 혹시나 내 건강에 위해 되는 부분이 있을까봐 조심조심.
건강검진 받으려고 조금은 요즘 건강 신경좀 썼습니다.
흑마늘도 챙겨먹고 아침이면 사과주스 한컵.
가끔 조은팡 시리얼귀리차 공복에 먹어주는 센스까지.
건강 챙기는 일은 습관화가 되어야 하는듯 합니다.
연근도 말려보았습니다.
위에 유튜브 영상에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건강에 신경쓸 나이,
어쩌면 건강검진 받는 시기는 내 몸에 좀 신경을 쓰게 됩니다.
수면내시경 그 혹독함,
재작년에는 무서워서 그냥 조형 뭐 어쩌고 하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좀 신경쓰느라 건강검진 예약 할때 수면내시경 한다고 했죠.
이번에는 좀 편안하더군요.
전에 수면내시경 할때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굉장히 역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청담내과 에서는 의식없는 상태에서 수면내시경 끝내서 홀가분합니다.
물론 의식이 없었으니 하루종이 비몽사몽.
집에 오자마자 잠들었습니다.
1시경 집에 와서 저녁 7시까지 그냥 잤습니다.
하루가 그냥 지나갔네요.
매일 술먹고, 담배피우고, 커피마시는데 속은 멀쩡하더군요.
강철 심장.
후후 울 아버지가 정말 강인한 체력을 물려준듯 합니다.
낮잠을 잤으니 잠이 들리 없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술한잔 했습니다.
물론 반병만...
수면내시경 하고 술먹는다고 아내에게 큰 핀잔을 받고.
그래서 반병만 먹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글하나 남기네요.
이젠 자야겠습니다.
잠이 쉬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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