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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조국 운영위 15시간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 블랙리스트 맞나

by 대전팡팡 2019. 1. 1.

아직도 구태의연하다는 생각.

물론 그런 부분을 좋아하는 노인분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인 부분에서 정말 어이없는 부분들.

국민을 대체 뭘로 생각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뭔가 큰게 한방 있다는 듯한 나경원의원의 발언.

속속들이 제보가 들어오고 있고, 어제밤의 운영위에서는 정말 큰 거 한방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치이야기는 절대 글을 쓰지 않습니다.

정치, 종교, 그리고 반려동물.

 

이 세가지 만은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블랙코미디라 한번 써내려 갑니다.

 

 

자유한국당에서 하자고 해서 어제 오전 10시에 운영위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밥먹으러 가고 쉬고 하는 동안을 포함해서 무려 15시간.

 

조국 운영위 15시간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 블랙리스트 맞나

 

먼저 하자고 했으면 준비가 정말 철저해야 겠죠.

그런데 말하는 모양모양이 다 그냥 인신공격에 좌파 타령입니다.

 

 

요즘 어르신들이 조금 힘 모아주니까 아예 자유당 시절로 돌아가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조용조용 그냥 정책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여전히 고함과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안하무인격 비방은 보는 이를 찡그리게 만들더군요.

논리적이라면 그래도 이해합니다.

 

상당부분의 비논리적 발언에 조국 민정수석의 말에 좀 밀리면 그냥 호통과 정부탓.

논점을 흐리는 부분으로 운영위가 당나라로 떠나는 부분들이 결국 1월 1일 0시 46분에 회의가 끝났습니다.

 

 

결정적 한방은 다소 허망한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육성녹음이라면서 뭔가 크게 한방 먹일 부분이었던 000녹취록.

 

개인 이름은 여기서 밝히지 않겠습니다.

전 환경부 산하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때문에 퇴사했었다면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 밤에 잠이 안와요. 억울해요.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겨우 잘수 있어요. '

 

그런데 말입니다.

이분이 임기를 꾹꾹 눌러서 다 채운 사람이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 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건 코미디가 아니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국민을 정말 천치로 알았다는 것이겠죠.

 

 

물론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혀주지 않았다면 몰랐을까?

조국 운영위 회의석상에서도 알아보는 의원이 있는데, 국민은 모를것이라는 생각을 한 자유한국당.

 

정말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죠.

 

물론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 님께서 심하게 압박을 받아서 잠을 못청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꽉꽉 다 채우고 퇴임한 것은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국민알기를 정말 뭐같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조국 운영위는 호통과 소란만 요란했던 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높으신 양반들 아닙니까?

국회의원 1인의 힘.

 

 

그런데 민정수석 조국 불러놓고 준비한 부분이 참 어이없다는 생각.

아직도 그냥 큰소리 치면 뽑아주는 국민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지속한다면 있는 보수도 등돌리게 됩니다.

 

당파싸움이 아니라, 견제와 정책을 펴가야 될 부분에, 어제의 운영위는 논점도 방향도 없는 안하무인, 남을 비방하면 자신이 더 값어치 없어지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운영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