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혹독하게 한 사람이 친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쩌면 염정아와 김보라는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아직 어떤 확신도 없지만, 가장 혹독하게 구박한 염정아 본인의 딸이 김보라 일것 같다는 추측은 저버리기 어렵습니다.
창가에 서있는 김보라.
그리고 그의 죽음을 예고하는 죽은 잠자리.
총 20부작의 sky캐슬이 결말을 향해 현재 14부작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미스터리와, 어느정도의 미궁에 빠진 부분들.
그런 부분들이 이제 결말부분에서 밝혀지겠죠.
jtbc가 또하나 일을 냈습니다.
인기 엄청 폭발하는 드라마 한편을 만들었으니까요.
sky 캐슬 김혜나역 김보라 결말 죽여보시든지 진짜엄마 염정아
2018년 11월 2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부터 방송이 됩니다.
화려한 주인공들.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사는 sky캐슬 안에서 벌어지는 삶이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한번은 되돌아보게 합니다.
sky 캐슬 안에 살고 있는 4명의 가족.
수시와 정시가 한참인 연말에 방송을 하여 더 관심도가 높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야참으로 짜파게티 하나정도 끓여먹고 봐야 합니다.
새벽 1시경에나 잠을 잘수 있기 때문이죠.
11시 정도에 라면 한그릇 끓여먹고 딸과 함께 시청합니다.
내가 모르는 젊은 층을 이해도 하고, 나도 때론 주인공들에 감정이입도 해보면서 보는 드라마.
sky캐슬 에서는 삶의 목표가 서울대학교 의대 입니다.
이름은 들어봤는데, 아직 sky캐슬을 보지 못한분은 기본적으로 인물관계도 부분부터 살펴봐야 겠죠.
드라마를 뒤늦게 본방사수 하려면 대략적인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한방에 해결하는 것이 인물관계도 입니다.
주역은 염정아 입니다.
자신의 딸을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키는 것.
하지만 위험한 여자, 자신의 딸이 그녀에 의해 조종당하는 느낌을 받는 것을 눈치챈것은 이미 늦어버린 시간입니다.
점점 더 늪으로 빠져드는 염정아.
어제 14회에서는 김혜나 역의 김보라와 극적인 대화들이 오고 갔습니다.
죽이고 싶은 사람, 그리고 증오하고 있는 대립각.
결국 혜나는 죽을 것인가?
혜나의 엄마는 복수를 위해 본인의 딸과 염정아의 딸을 바꿔치기 한 것일까?
이 질문은 수없이 던져진 질문입니다.
김혜나.
보는 내내 안스럽기도 하면서도, 시청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뼈속부터 흑수저.
가난과 멸시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일찍 터득해서 반감적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sky 캐슬 결말에서는 염정아와 김혜나의 대립각의 끝이 어떻게 변하는가가 극적 마무리일듯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수수께끼 하나 더.
포커페이스 김주영 역의 김서형. 가장 높이 올랐을때 추락시키는 잔혹사
김서형 이겠죠.
진도는 참 빠른 편입니다.
무엇하나 예단할수 없는 상황이기에 섣부른 결말 보다는 각 배우들의 내면성에 깊이 파고들어야 재미있습니다.
촬영감독님 존경합니다.
앵글 각도나 시청자의 시선처리가 너무 예술입니다.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사는 sky캐슬 에서 남편과 자식을 더 상위로 올리려는 탐욕스런 여성의 욕망.
그 끝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