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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러시앤캐시 무카드댄스 CF영상 무과장 댄스배우기 따라하기

by 대전팡팡 2010. 5. 19.

기발한 발상의 무우는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하긴 동네 꼬마녀석들까지도 입에 달고 다니는 만큼 광고의 컨셉을 그대로 먹히게 만든 것이다.
기획자는 상받아야 할 만큼 ...
그렇게 러시앤캐시 바라보는 사람으로서 무과장은 성장해 갔다.
마치 무명배우가 인기연예인이 되었듯이.. 그렇게 무과장은 전국민이 알고 있는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기발한 발상이었다고 생각한다.
국민 모두를 팬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대단하다.
그만큼 세상의 암울함이 많아지고, 필요한 부분이 많아졌다는 것도 아이러니컬 하게도 아쉽다.


억, 억 거리는 신문기사 속에서 하루에 5만원의 최저 생계비를 벌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웃음이 없어진지 오래일 것이다.
우리나라 보편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한 가정의 필요한 자금은 얼마일까?
경기는 좋아진다고 하는데 삶의 현장에서는 아직도 춥고 배고프다.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TV를 통해 들려오는 각종 경기선행과 챠트상의 좋아지는 개선상황은 한국사회의 상위 10%에 해당하는 부분의 상승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 90%의 삶은 경기가 좋아지는 데 체감경기는 더욱 어려워진 듯 하여 더 가슴아픈일이다.

그래서 준비했나? 러시앤캐시 무과장 댄스배우기 동영상이 화제다.
힘들어도 기쁘게, 그리고 신나게 웃으면서 댄스한번 배워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렇게 웃을수 있다면... 웃을일이 있어야 웃지... 라는 말을 웃어야 웃을일이 생긴다는 말로 변화시키고 싶다. 그래서 나도 동영상 퍼가기에 동참하고 몇줄 끄적여 보는 것이다.


http://www.rushncash.com/

홈페이지도 참고한번 해보고, 일단 동영상 올려 놓아본다. 몸치라서 과거 텔미 댄스 한참 유행일때 따라해본 것 외에는 못해보았지만 무우도 하는데 사람인 내가 아무리 몸치라고 해도 못할까 생각되어 한번 따라 해 본다.



한참 포스팅 하고 있는데 우리 딸애가 옆에 와서 따라한다.
즐겁게 웃으며 따라한다.  " 무카드 ~~~ 무카드~~~ 앗싸~~~" 하면서 따라한다.
재미있는가 보다.  나도 따라해 본다. 몸치지만 동작이 단순하여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손목을 꺾기 하여 네모난 공간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돌리다 보니 재미있고 팔저림도 사라지는 것 같다.  유별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첫째딸은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벌써 지치는지 새롭게 변형시켜 하고 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새롭게 변형된 춤은 우리 가족을 또한번 자지러지게 한다.
신나기도 한다. 몸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있다. 바로 웃음이다.
틀리면 틀릴수록 더 웃음이 나온다.  멋적음을 웃음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피할 것도 없다. 모두 못추니까.. 하지만 점차 동작들이 머리속에서 가슴으로 자리잡는다.
백댄서를 자청하며 뒤 배경으로 자리잡은 아빠가 서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무뚝뚝하던 그도 무과장 댄스에 빠진 것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니까, 가족이 재미있어 하니까 동참하고 싶은 마음일게다.

무과장 댄스배우기 한번 가족이 도전해 보았다.
역시 우리 중학생 딸이 가장 잘한다.  둘째 딸이 그 다음,  그리고 자평반 강제반 해서 내가 3등,
남편은 역시 꼴찌다. 나도 몸치지만 남편은 춤을 추는 것인지 학창시절 기계체조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애들도 즐겁고 나도 즐겁다.

문득 여의주라는 쌍용 사외보에서 천원의 기적이라는 말로 아이가 뜨개질거리를 천원어치 사서 며칠간 고생해서 엄마를 위해 만든것을 선물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까?
여름햇살에 시원한 개울가에서 물장구 치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수 있다면 이 세상은 훨씬 행복한 일이 많을 것이다.
오늘 우리 가족이 무카드 댄스배우기 동영상 하나 보는 것만으로 여러번 웃을수 있고, 즐거워 한 것을 보면 그러하다.
재미있게 2탄도 좀 나와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