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 솔질담백한매력
먹는즐거움.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한끼를 때우는 일이기도 하죠.
강호동과 이경규의 만남.
연예계 정상의 두사람이 펼치는 한끼줍쇼
대본도 스토리도 없이 막무가내로 벨을 누릅니다.
그것이 보는 이에게 관심을 집중시켜 주기도 하죠.
딱 한번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몰입도 최고^^
재방송으로 한끼줍쇼 봤습니다.
어제 였죠.
서울대학교 다니는 학생의 한마디가 한끼줍쇼 프로그램을 한번에 정리해 줍니다.
' 지금 내가 연예인과 밥을 먹고 있다. '
어쩌면 어제와 똑같은 저녁이지만, 죽을때까지 잊지못할 한끼일듯 합니다.
사실 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 이 두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한 상황속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것.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죠.
어떤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는 부분.
원룸촌에 살고 있는 서울대학교학생.
다짜고짜 벨이 울리면서 맞이한 사람은 바로 대한민국 연예계정상 이경규씨.
놀라지 않을수 없을 것입니다.
아니 누군가 장난치는 것이겠지 하겠죠.
그래서 일단 거절하고 창문을 통해 확인해 보니 정말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약속시간에 임박한 상황.
나라도 그냥 약속 취소하고 방문을 열어줬을듯 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여성의 입장이라면 조금 다를 듯 합니다.
누군가가 불쑥 내 집에 들어온다?
이건 뭐 상상하기 싫은 부분이겠죠.
치울시간 10분? 아니 20분?
여하튼 그렇게 느닷없이 별안간 한끼줍쇼 하고 찾아간 원룸.
서울대학교 다니고 있다는 학생은 거의 대부분 나가서 먹거나 배달을 시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킨 볶음밥, 삼선짜장, 그리고 짬뽕.
역시 자취생들은 면을 잘 선택 안합니다.
라면은 많이 끓여먹어도 중국집 배달을 자주 시키다보면 면에 대한 두려움?
서장훈 씨는 삼선짜장.
이경규씨는 짬뽕.
흠... 나도 격하게 짬뽕이 먹고 싶어졌다는...
진솔하게 또 이야기 하더군요.
3층까지 올라오는 그 짧은 시간에 후다닥 집안에 치워야 할것들을 치웠다고...
일본 애니쪽을 좋아하는 듯한 학생.
책상위에 앉아서 혼자 배달음식 시켜먹는 모습을 잠시 보면서 짠하기도...
그런데 잠깐 드는 생각...
혼자 배달시켜도 중국집 배달이 오나?
여하튼 한끼줍쇼 이경규 씨의 저녁은 배달음식으로 해결 되었네요.
강호동씨와 경리 팀은 열심히 초인종을 눌러댔지만 아무런 응답을 못받고...
겨우 맞이해준 분에게 가서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번주에는 본방으로 한번 봐야 겠네요.
나도 한끼줍쇼 팬이 되어갈듯....
솔직토크 관찰카메라 부분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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