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 by joeaney |
무소유!
법정스님이 오늘 세상과 이별을 한 날...
아니 지금은 새벽이니까 어제구나...
무소유!
나는 하얀색 바탕의 무소유 책을 보았다.
그리고 그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분을 좋아했다.
왜! 가진게 없으니까 막연히 끌렸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다.
그래서 무소유라는 단어가 내 머리속에 가슴속에 가득 담겨져 왔다.
그래서 좋았다. 막연한 무소유라는 단어 하나가...
그래서 법정스님니 좋았다.
근데 생과 사의 부분에서 다가서니
좀 어렵다. 나는 지금 무소유를 위해 사는가
아니면 가지고 싶어 하는가
아니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적 무소유를 갈망하는가
아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원하는 것을 위해 목숨거는 21세기에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슬프다.
세상이....
담배 꼬나물고 교복입은 중학생을 뭐라고 탓할수 없는 현실이...
우리 아이에게 건강이 최고야...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말할 수 없는 현실이
우리는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문득.....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발빠른 음악이 서글프게 느껴진다.
~~~~때론... 슬픔에 잠겨서 고독에 ....
그대 그리고 나....................
잔잔한 애증이 묻어나오는 음악에 심취하던 젊은 시절....
요즘엔 너무 빨라...
바쁜 세상...
너무 빨라....
잔잔한 트로트에 7080에 몸을 맡겨서
여유롭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
정말 없어....
시속 100킬로 미터에 몸을 맡긴채
우린 그렇게 달리고 또 달려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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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지금 생각해 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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